야간 알바 중 NFL 듣기: 서울티비 오디오 스트리밍으로 눈은 쉬고 귀는 바쁘게

눈을 비비며 손목시계를 확인한다. 새벽 3시, 형광등이 깜빡이는 아마존 물류 창고 안은 낮과 밤의 구분이 무의미한 공간이다. 컨베이어 벨트 위로 끝없이 흘러나오는 박스들, 손에 닿는 테이프 자국, 그리고 귀를 때리는 기계음의 연속. 겨우 고개를 들어 옆쪽 컨베이어 위에 걸린 작은 모니터를 슬쩍 보려는 순간, 눈동자가 따끔거린다. 몇 시간째 같은 자세로 바코드를 찍고 박스를 쌓다 보면 […]